Gee, but it's hard when one lowers one's guard to the vultures

But, me, I regard it a torturous hardship that smoulders

Like a peppermint eaten away,

Will I fight, will I swagger or sway?

Hee hee, m'lady, she cries like a baby, scold us,


See her tumbling down, see her tumbling down.


Hail to the monkey, we're having a funky reunion

Wasted and sunk he can only have Sunday communion

He's got nicotine stains in his eyes.

He's got nothing to protect but his pride.

All smothered in kiss or be drowned in blissful confusion.


See her tumbling down, see her tumbling down,

See her tumbling down, tumbling down.





낮에 출발 비디오 여행 보는데 무슨 영화 소개하면서 이 음악이 갑자기 나오길래 찾아봤다. 

그러고보니 나 한 때 이 오빠 좋아했었는데... 특히 연기보다는 간간이 영화에서 노래하는 모습들. 

튜더스로 빵 떴을 때 알콜중독으로 힘들어했다는 소식까지는 팔로우 했었는데, 간만에 근황 검색해보니 아들도 낳고 술도 끊은듯 잘 살고 계시는군여...


70년대 글램락이니, 데이빗 보위니 아는 거 하나도 없이 그냥 이 노래 하나만으로도 <벨벳 골드마인>은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 OST 듣던 때가 도대체 언제적인지... 햇수를 세어보니 눈물이 흐르는군.

<아임 낫 데어>를 보았던 압구정 스펀지 하우스 지금은 없어졌고, 토드 헤인즈는 <캐롤>로 우리나라에서도 드디어 알려진 감독이 되었네. 


아, 그리고 원곡이 따로 있는 노래였고, 그 원곡의 프로듀서가 알란 파슨스였다는 걸 오늘 알았다. (이 노래를 듣던 시절에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었다! 구글링이라는 단어가 신조어였다!) 여튼 그 시대 음악은 확실히 일관된 정조가 있군. 오오, 분위기 오오. 


짝짓기 하고 싶어 안달난 도마뱀스러운 화려한 비주얼에 슬렌더한 저 상체 라인, 담배 끝을 물어뜯는 것 같은 저 목소리의 조합, 간만에 좀 취하네.

음악이라서 "듣기"로 넣긴했는데 "보기" 카테고리에 넣어도 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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