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그림자 사이에 뜀박질하는 불빛은 모닥불 같아
선선한 아침의 노을 저기 아래는 우리의 보금자리야

지금의 침묵은 기회일까 내 기대일까 또 그냥 나만의 생각일까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나 나서볼까 괜히 또 나서는 건 아닐까

반쯤 뜬 태양 위에다 다릴 포개고 앉아서 그냥 가만히 있자
따뜻한 이불 속같이 햇살이 우릴 덮으면 녹아버릴 거야

한밤만 자고 일어나면 금방 돌아올 거야 우리의 어린 밤을 지켜줬던 그 빛일 거야
또 보러 가자

Sitting on the sunshine
sunshine is over me she gets over me
make us feel alive
sunshine is over me she gets over me

she will love, all the above, past and present, fast forward
who will define
whatever they say
we stay the same
eh eh eh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앞으로 이렇듯 이렇게

Sitting on the sunshine
sunshine is over me she gets over me
make us feel alive
sunshine is over me she gets over me

she will love, all the above, past and present, fast forward
who will define
whatever they say
we stay the same
eh eh eh








<<이터널 선샤인>>의 세계에서 구축된 그 유니크한 공기와 질감을 좀더 예쁘게 다듬어 둔 영상.

추운데 따뜻해지고 싶을땐 (왠 형용모순인가) 어김없이 찾아보게 되고

특히 겹겹이 쌓은 사운드 위로 오혁이 허밍하고 스트링 사운드가 쫘악 풍성해지면서 케이블카 시점 샷으로 설원 전경을 훑는 그 부분 정말 너무 좋고...


이 노래가 실린 프라이머리 EP 내 모든 곡이 죄다 명곡이긴 하지만 내 사랑 예림이의 존재 덕에 더욱 특별하며...

혁오 밴드 버전이나 혁오x아이유 콜라보 버전보다 프라이머리 비트와 예림이 목소리가 최고인 것이다.


그나저나 미스틱과 계약 끝나고 사라진 예림이 뭐하니 어디갔니 어떻게 사니 돌아올거니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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